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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진짜 내편일까?

“WHO IS TRULY ON MY SIDE?”

겐티 씨씨 & Dr. 이태영

2026년 4월 30일

순수 수탁자 (Fee-Only, Fiduciary) 서비스는 커미션, 상품 스폰서십, 리베이트 등 어떤 형태의 외부 보상도 받지 않는다. 

The term “fiduciary” may sound like a legal term, but simply put, it refers to someone who is legally required to put the client’s best interests first.

May 2026 Financial Insights Newsletter. May 1, 2026

By Genti Cici, CFP®, CAIA, 이태영 박사 공저

 

 

누가 진짜 내편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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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네 명의 전문가가 당신에게 조언을 하고, 그 중 단 한 명만이 당신 편이다.

만약 당신의 의사가 제약회사로부터 돈을 받는다고 상상해보세요. 의사가 특정 약을 처방할 때마다 제약회사로부터 보상을 받는 구조라면, 그 의사가 아무리 선의로 행동하더라도 그 처방이 과연 누구를 위한 것인지 확신할 수 있을까?

 

사실 금융 산업의 구조도 이와 크게 다르지 않다.

 

‘수탁자(Fiduciary)’’라는 단어는 법률 용어처럼 들릴 수 있지만, 쉽게 말하면, 법적으로 고객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해야 하는 사람이다. 회사도, 상품 제공자도, 자신의 보너스도 아닌 — ‘오직 고객의 이익이 우선’ 이다이 기준은 변호사에게 적용되는 것과 동일하고, 우리가 의사에게 기대하는 바로 그 기준이기도 하다. 즉, 이 사람이 누구 편인지 따로 고민할 필요가 없는 관계이다. 이미 계약 자체에 그 답이 명확히 정해져 있기 때문이다.

 

이제 당신에게 당신의 투자와 관련해 조언을 하고 있는 네 가지 유형을 살펴보겠다.

 

1. 판매자형 전문가

 

브로커, 등록된 대표(Registered Rep), 또는 일반적으로 보험 설계사가 여기에 해당한다. 이들의 역할은 기본적으로 ‘상품을 판매하는 것’이다. 거래가 이루어질 때 수익을 얻으며,  ‘적합성 기준’을 따른다. 이들이 판애하는 증권의 경우에는 2020년 SEC(미국 증권거래위원회)의 “Reg BI” 규정이 적용된다.  이 규정은 ‘수탁자(Fiduciary)’ 의무와 비슷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다르다. 상품이 단지 “적절하기만 하면” 되며, 반드시 당신의 이익에 “최선”일 필요는 없다. 

 

수수료는 종종 보험료, 해지 수수료, 보험 비용 등의 형태로 보이지 않게 포함되어 있다. 또한 보험 상품이 투자 상품처럼 포장되어 판매되는 경우도 많다.

 

중고차 가게 판매원의 이메일 서명에 CFA가 적혀 있다고 해도 결국은 판매다. 다만 이 경우는 비교적 위 세부류의 판매자에 비해 그 형태는 더 명확하다. 적어도 상대가 판매를 하고 있다는 사실은 당신도 알 수 있기 때문이다.

 

2. 하이브리드형 전문가(혼합형)

 

가장 혼란스러운 유형이며, 의도된 구조다. 한 어드바이저가 화요일에는 수탁자(Fiduciary)로서 재정 계획을 제공하고, 수요일에는 6% 수수료가 붙는 금융 상품을 판매할 수 있다.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지 구분하기 어렵고, 때로는 본인조차 명확히 인식하지 못하기도 한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2020년 Reg BI 규정은 이 문제를 정리하기 위해 도입되었다. 하지만 이 문제를 실질적으로 해결하지 못했다. 그저 ‘세일즈’에 조금 더 그럴듯한 이름을 붙여준 것에 가깝다.

 

이처럼 역할을 혼합하는 구조는 여전히 합법이며, 여전히 일반적으로 대부분의 대형 증권사와 브로커들이 운영하는 방식이다.  잘못된 행위라기보다는, 애초에 그렇게 설계된 비즈니스 모델이다.

 

결국 고객은 서류서명 전 내내 고민하게 된다. “지금 나는 조언을 받고 있는 걸까, 아니면 상품을 권유받고 있는 걸까?”. 보이지 않았던 수수료와, 필요하지 않았던 금융 상품 가입으로 인한 비용은 결국 시간이 지나서야 드러나게 된다.

 

3. 고객 이익 최우선 자문 (순수 수탁자 (Fee-Only, Fiduciary))

 

우리의 서비스가 추구하는 방식이다. 고객이 자문에 대한 비용을 직접, 그리고 투명하게 지불한다.  순수 수탁자 (Fee-Only, Fiduciary) 서비스는 커미션, 상품 스폰서십, 리베이트 등 어떤 형태의 외부 보상도 받지 않는다.  청구서에는 하나의 비용만 있고, 그 비용은 전적으로 고객에게서만 발생한다.  즉, 역할이 바뀌는 일도 없고, 따로 해석할 것도 없다.

시장의 등락을 예측 할 수는 없으나, 고객의 이익에 반하는 일은 생길 수 없다.

 

4. 온라인 전문가

 

가장 최근 등장한 유형이자, 구조적으로 가장 독특한 모델이다. 틱톡에서 종목을 추천하는 사람, X(트위터)에서 매크로(거시경제)를 분석하는 계정,  유튜브 투자 전문가들까지. 이들의 콘텐츠는 대부분 “이건 투자 조언이 아닙니다”라는 문구가 붙는다. 법적으로는 책임을 피하면서, 동시에 감정적으로는 특정 행동(투자, 혹은 상품가입)을 유도하는 구조다.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가 있다. 앞서 본 세 유형은, 완벽하지 않더라도 최소한 고객과의 관계가 존재한다.  하지만 인터넷 전문가는 다르다. 당신은 그들의 고객이 아니다.당신은 그들의 ‘상품’이다. 광고주가 진짜 고객이고, 당신의 관심이 그들의 판매 대상이 된다.  그리고, 알고리즘은 ‘정확한 정보’가 아니라 가장 자극적이고, 확신에 차 있으며, 극단적인 의견을 더 많은 노출로 보상한다.

 

 

네 가지 유형을 다시 종합해 보면,

  • 영업형은 수수료를 숨기고

  • 혼합형 전문가는 역할을 숨기며

  • 고객 중심 자문(수탁자형)은 아무것도 숨기지 않고

  • 인터넷 전문가는 면책 문구 뒤에 숨는다

이 중 단 하나의 유형만이 고객을 중심으로 설계되어 있고, 나머지 세 가지는 모두 고객이 아닌 다른 누군가의 이익을 중심으로 만들어져 있다. 

 

이러한 구조가 계속 유지되는 이유는 단순하다. 고객의 이해에 반하면서 그들에게 수익을 만들어내기 때문이다. 신뢰를 상품 판매로 연결하는 것이 순수 자문만으로 수익을 내는 것보다 훨씬 더 그들에게 유리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수탁자(Fiduciary, Fee-Only)기반의 고객 중심 자문은 업계의 기본이 아니라, 고객이 의식적으로 선택해야 하는 재정계획 모델이다.

 

당신이 현재 어떤 금융 서비스 모델 전문가와 거래를 하고 있는지 확인하는 3가지 질문

  • 항상 100% 당신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하는가? (서면으로 보장되나요?)

  • 수수료 구조는 수탁자(Fee-Only)기반 인가, 아니면 수수료 기반(Fee-Based)인가?

  • 제3자로부터 커미션, 리베이트, 수익 공유 등을 받는가?

 

이 세 가지 질문에 대한 답이 모든것을 말해준다.

 

정직은 따로 감시가 필요하지 않다. 하지만 정직하지 못한 상품과 서비스는 결국 직접 체감으로 알게 된다.  대개는 당신의 은퇴 시점에서, 미처 인지하지 못했던 비용과 기대에 못 미친 투자 성과로 드러난다.  그때쯤이면 이미 늦은 경우가 많다.

 

이제는 당신이 어느 쪽에 설 것인지 선택할 때다. 당신의 편에 서있는 수탁자 (Fiduciary, Fee-Only) 중심의 자문가를 선택할 것인지, 아니면 당신의 이익과 반대편에 서있는 자문가 편을 선택할 것인지.

 

겐티 씨씨 CFP, Genti Cici, CFP®, CAIA , 이태영 박사 공저

문의, 웰씨앤와이지. 410-469-9532 / 연결번호 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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