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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총동창회보 게재>> 가문승계 노하우 (8) 승계전략 수립 및 공식화

본 컬럼은 2022년 10월에 배포된 서울대학교 총동창회보 535호에 게재된 글입니다.


웰씨앤와이즈의 가문승계 노하우 (8) 승계전략 수립 및 공식화


“가업 승계, 가족들과 충분한 대화 필요하다”


대부분의 사업가들은 수십년간 많은 노력과 고생을 통해 발전시켜온 사업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사후에도 사업체가 지속하길 바란다. 하지만, 때에 따라서 설립자의 은퇴 및 별세 후에 사업체를 매각하여 유동자금으로 신탁기금을 세우거나 자녀들의 열정을 추구하도록 하는 것이 최상의 선택일 수도 있는, 다양한 이유가 있다.


그중 하나는 사업체를 물려받고 성공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춘 가족 구성원이 없을 수 있는 것이고, 자격 여건을 떠나 당사자가 가업을 맡을 의지와 관심이 없을 수도 있다. 그리고 사업체 승계로 인한 가족 간 분쟁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면, 가족의 화목을 보존하기 위해 사업체를 매각하는 경우도 있다.


연구에 따르면 사업체 설립자가 사업체 운영에 대한 책임을 다음 세대에 넘겨주더라도 설립자가 고문으로 남아 있는 상황이면 후계자는 설립자의 불신·지배·감시 등을 받는다고 느끼게 되어 사업을 소신껏 운영하지 못하게 되며 경영방식을 현 상황에 맞도록 변화시키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가업의 승계는 당연히 이루어지는 것이 아닐 뿐 아니라 잠재 후계자가 원하는 것이 아닐 수도 있다. 그러나, 만약에 승계 과정의 진행이 확실시 될 경우 아래의 단계를 따라야 한다.


첫째, 가족 중에서 누가 후계자가 될 것인지, 다른 가족 구성원들이 어떤 역할을 할 것인지에 대한 대화를 최대한 일찍 시작하는 것이 최선이다. 다음 세대에서 사업체에 대한 운영권과 책임을 맡을 사람을 교육하는 것이 중요하며, 다른 사업체 혹은 회사에서 일하는 것을 통해 지식과 경력을 가문 밖에서부터 쌓는 것이 도움이 될 수도 있다. 후계자가 가문의 명예와 회사의 브랜드를 보호하면서 가업을 이어받을 의지와 열정 그리고 진심이 있는지에 대한 확신을 가지는 것은 가업을 승계함에 있어 필수사항이다.


둘째, 회사 내에서 새로운 지도자를 지지하고 새로운 경영체제를 준비할 수 있는 전략을 짜야 한다. 미래의 후계자에게 지지와 충고를 제공할 수 있는 독립 위원회를 창출하고 경영 전략 진행에 안내를 제공할 수 있는 경영 규칙을 만들어 내는 것도 유용하다.


셋째, 가업의 유산과 가문의 명예가 계승 진행 후 향후 세대를 위해서 보존하고 지속할 수 있는 방법을 결정해야 한다. 가족 전원이 참여하여 가문의 역사와 가치에 대해서 토의하고 ‘가업’과 ‘가족’ 사이에 공생 관계를 형성시키는 방법을 고민해 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마지막으로 계획을 기록해야 한다. 향후 있을 수 있는 분쟁 혹은 오해를 방지하기 위해서 가족 구성원들과 함께 승계계획에 대해서 합의한 후에 명확하게 표현하고 공식적으로 서류상에 기록하는 것이 필수적인 마지막 단계이다.


박상우(MBA 06입) 웰씨앤와이즈 한국 대표



* 웰씨앤와이즈 패밀리오피스는 미국 볼티모어에 본사를 두고 있는 국내 최초의 멀티 패밀리오피스다. 고객에게 가문 법, 차세대 교육 및 승계, 자산 평가 및 투자전략을 포함한 세대별 플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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